코로나19를 겪은 뒤 카페에 가는 대신 집에서 즐기는 '홈카페(Home Cafe)'가 유행하면서 각종 캡슐 커피 머신들이 큰 성행을 이루었습니다. 그중 네스프레소는 단연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직접 사용해 본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 장점 단점 추천 캡슐 정리해 보겠습니다.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 총정리
머신의 종류 버츄오 vs 오리지널
기본적으로 네스프레소에서 나오는 머신은 두가지의 종류로 크게 나뉠 수 있습니다. 기계별로 나눌 수 있는 머신보다는 효율성을 위해서, 자신에게 맞는 머신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버츄오 머신'과 '오리지널 머신'이 두 가지를 잘 알고 비교를 하셔야만 합니다.
분명히 두가지는 생김새도 다르고, 당연히 들어가는 캡슐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그러한데 가장 큰 차이점은 버츄오 머신의 경우에는 캡슐이 동그랗고 넓적한 형태 이기 때문에 호환될 수 있는 캡슐의 종류가 한정적이라는 점을 들 수 있겠고, 반면 오리지널 머신의 경우에는 저렴한 캡슐부터, 일리, 스타벅스, 카누 등의 각종 캡슐에 '호환가능'이라는 문구가 있다면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츄오의 경우에는 머그잔 이상의 큰 컵까지 5가지 커피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캡슐머신의 장점 단점
네스프레소 머신을 10년 넘게 사용하면서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알 수가 있었는데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을 계속한다는 것, 추천을 항상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장점이 더 명확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1. 장점
일단 간편합니다. 물통에 물을 담아두고 원하는 캡슐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에스프레소가 알아서 추출되는 자동성이 있기 때문에 간단한 게 커피를 내려 마실 수가 있습니다.
청소 또한 간편합니다. 따로 청소용 캡슐도 판매되고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캡슐을 넣지 않은 채 계속 따뜻한 물을 내려준다면 청소를 거뜬하게 할 수 있고 또한, 물통을 비롯하여 물받이도 쉽게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쾌적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물론 네스프레소에서 나오는 정품 캡슐의 맛은 아직은 아무것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스타벅스, 일리, 카누, 노브랜드 판매 캡슐 등 호환성이 좋기 때문에 기분에 따라 취향에 따라서 캡슐을 선택하여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단, 오리지널 머신일 경우에만 호환이 잘 되는 편이기에 이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크레마가 풍부합니다. 커피를 내릴 때에 나오는 크레마는 커피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고 특정 머신의 경우에는 크레마가 풍부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네스프레소 머신의 경우에는 풍부한 크레마로 더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라테도 가능합니다. 머신 별로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라테를 만들 수 있는 머신을 선택한다면 우유거품을 통해서 다양한 레시피 조합으로 라테등을 제조하기에 편리합니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일반 카페에서 사용하는 머신들과는 다르게 아주 작은 공간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어디든 놔둘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단점
사는 지역에 따라서 부티끄가 멀어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머신을 사용하다 보면 발생할 수 있는 고장 등이 생겼을 때 A/S를 하기 위해서 매장 방문을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택배로 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객센터가 참 잘되어 있어서 고장 난 머신을 택배를 통해 보냈을 때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를 대여해 주는 등의 배려는 잘 되어 있는 편이라 불편하다 생각할 틈이 없다는 것도 일종의 단점을 승화하는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네스프레소 정품 추천 캡슐
캡슐 추천의 경우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게 맞지만, 제가 즐겨마시는 캡슐을 몇 가지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르페지오
연한 커피를 찾는 사람이 아니라면 만족감을 줄만한 캡슐입니다. <진하고 크리미 한 다크 로스팅>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 아르페지오는 본연의 아메리카노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강도는 있는 묵직함이지만 산미는 없고, 약간의 고소함도 있지만 완연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으신다면 정말 만족하실 수 있을 만한 캡슐입니다. 특히 커피 원두 고유의 향미를 가지고 있으며, 살짝의 코코아향에 무게감이 있는 그런 캡슐입니다. 산미를 싫어하시는 분들께 제격입니다.
2. 리스트레토
아르페지오보다 조금 더 강한 느낌의 캡슐입니다. 짧고 진한 커피를 즐기는 이탈리아의 상징적인 커피 문화를 반영했다고 설명에 나오는 리스트레토는 말 그대로 정말 진한 그런 커피입니다.
산미는 아르페지오보다 1이 더 강하지만, 직접 마셔보면 느낄 수 없을 정도의 맛입니다.
3. 볼루토
이번에는 강하지는 않지만, 마일드하고 달콤한 향이 나는 캡슐입니다. 볼루토는 기본적으로 연하게 마시는 분들을 위해서 추천을 해드릴 수 있는 캡슐이고, 달콤한 비스킷향이 남과 동시에 약간의 산미가 가미되어 있지만 '나는 산미가 있는 커피가 싫어'라고 하시는 분들 조차 괜찮다고 느낄 만큼의 마일드한 캡슐입니다.
연한 아메리카노, 혹은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조합을 찾으시는 분들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캡슐입니다.
4. 바닐라향, 캐러멜향, 초콜릿향
예전에는 따로 이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조금 더 쉽게 캡슐 이름이 정해져 있습니다. 기본은 쓴맛보다는 산미가 있다고 쓰여 있지만 실제로 마셔보면 천연 향료인 각각의 바닐라, 캐러멜, 초콜릿 향이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느끼기엔 힘들고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먹는 느낌, 딱 그 느낌을 찾으신다면 만족할만한 캡슐입니다.
커피머신을 처음 구입하고 어느 캡슐을 먹을지 고민이 된다면 꼭 먹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종류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커피에 입문하기 좋은, 커피를 잘 못 마시는 사람도 훅 빠져들게 할 만한 캡슐입니다.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을 선택하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호환이 가능한 타사의 캡슐을 먹을 것이냐 아니면 정품만 취급할 것이냐에 따라서 머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츄오의 경우 아직은 호환되는 커피가 많지 않으며, 오리지널의 경우 어떤 캡슐이든 호환이 가능하기에 약간의 유동성이 있다는 점이 장점이긴 하지만 정품 캡슐의 맛은 아직 따라가진 못한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10년 넘게 사용해 왔지만 잔고장 없이 항상 저의 홈카페를 책임져주는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 장점, 단점, 추천 캡슐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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