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이 넷플릭스에서 2023년 6월 9일에 총 8부작으로 공개되었다. 우도환, 이상이, 허준호 배우는 물론 보는 내내 감탄을 멈출 수가 없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김새론이 작품에 끼친 영향이 생각보다 극을 압도하게 되는데 사냥개들 출연진과 함께 김새론의 영향력에 대해서 공유해 보자.
사냥개들 출연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출연진
1. 허준호
넷플릭스 사냥개들 출연진은 꽤 반가운 허준호 배우를 볼 수 있다. 극 중 선한 이미지로 나와 갸우뚱 할 수도 있지만 과거가 나오게 되면서 깜짝 놀랄만한 반전의 상황이 전개되면서 볼 수 있는 액션감도 상당하다.
사냥개들이라는 작품이 '일수'나 '거대의 악'과 싸우는 큰 주제가 있다면 그 안에서도 악에서 피어나고 있는 '선'한 느낌도 받을 수 있어서 꽤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했다.
2. 우도환
영화 <마스터>와 드라마 <구해줘>에서 큰 인상을 남겼던 배우인 우도환을 사냥개들을 통해 보게 되었을 때엔 '선한' 말투에서 나오는 인위적임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끝까지 캐릭터를 잘 살렸다' 혹은 '캐릭터를 일관적이게 표현했다'라는 말할 정도의 연기를 선사했다.
주인공으로 극 중 허준호에게 캐스팅이 되면서 잠시 꿈을 포기했지만, K-장남 혹은 선한 이미지의 대표 명사로 떠오르는 루키가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역시나 복싱선수 역으로 나왔기 때문에 장비가 아닌 맨손으로 하는 격투씬, 액션씬등에서 '이 배우가 이 정도라고?'라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의 타격감이 압도적이었다.
3. 이상이
연극, 뮤지컬 배우에서 드라마로 전향한 이상이 배우는 MSG워너비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놀랄만한 노래 실력과 감초가 되는 역할등을 맡아 종종 만나볼 수 있었는데, 사냥개들에서 가장 신선한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이상이 배우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가벼워 보이지만, 책임감도 있어보이고 우정과 의리를 그리는 장난기 넘치지만 약간의 감성이 섞인 연기도 우수했지만 우도환 배우와 함께 보여주는 액션, 타격감 역시 이 배우에 대한 또 다른 가능성을 보게끔 만들었다.
4. 박성웅
'역시 악역이 제격이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냉소적인 미소와 말투, 극 중 박성웅 배우가 맡은 배역은 치열하면서도 비열하고 위태로우면서도 어딘가 엉성하지만 우두머리를 잘 표현했다.
액션씬이 생각보다 그렇게 타격감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특유의 아우라가 극 중 내내 긴장감을 유발했으며 대사 한마디 한마디를 할 때마다 나오는 눈빛 연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는 게 감상평
5. 최시원
슈퍼주니어에서 배우로도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최시원 배우는 역시나 있어보이는 대표자리가 마치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잘 어울렸다. 그리고 늘 보여주는 '찌질한 연기' 자체도 이제 이 배우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게 아닐까 싶은 정도.
똑 부러지고 냉철할 것 같지만 눈물도 많고, 만약 나의 일이었다면? 공감이 갈만하지만 찌질함을 연기하기엔 이 만한 배우가 또 있을까.
6. 이해영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던 아우라를 풍겼던 배우. 꽤 많은 작품을 통해서 얼굴을 본 듯 익숙했지만 날카롭고 예리하지만 그렇게 퍽퍽하지만은 않은 역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주로 형사의 모습과도 비슷할 것 같지만, 극 중 보여준 칼잡이의 모습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넘치고 칼을 사용하는 액션씬에서는 숨을 죽이고 보았을 정도. 조금 더 많이 오래 보고 싶었던 배우.
7. 류수영
본명인 어남선이라는 이름과 편스토랑이 생각나는 류수영 배우는 임신한 와이프가 있는 방안에서 깨어나 검은색의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한다. 이해영 배우와 같이 칼잡이로 유명한 배역을 맡았는데, 특히나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하는 액션들이 돋보였다.
냉철하지만, 지키고자 하는 것은 꼭 지키고자 했던. 마지막 눈빛이 기억에 남는다.
8. 최영준
극 중 최시원과 함께 하는 사람좋은 좋은 형 느낌의 최영준 배우는 대한민국 경찰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잘 어울리면서도 유머소스들을 가진 배역이 잘 어울렸고 특유의 매력이 돋보인다.
9. 태원석
사냥개들 출연진 중에 이 배우를 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극 중 우람한 덩치와 함께 늘 눈을 가리고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공포영화에서 볼법한 묵직하지만 빠르게 누군가가 내게 다가오는 듯한 공포감을 조성했고, 등장을 할 때마다 압도적이고 소름 끼치는 무거운 액션이 돋보인다.
처음 등장에는 그냥 '무섭다' 정도였다면,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소름 끼친다'라는 말로 변해가면서 나중에는 '저렇게 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등이 오싹해지는 액션, 타격감. 태원석 배우가 아니라면 누가 대체할 수 있을까.
10. 김새론
음주운전으로 사회에 큰 충격을 빠뜨리고, 아르바이트 등 논란을 이어가고 있는 김새론 배우. 이미 논란이 있기 전 촬영을 마무리 했기 때문에 더욱 혼란스러웠고, 다른 출연진들에 대한 민폐가 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역시나 가 역시나.
이 배우가 이렇게 연기가 어색했나? 싶을 정도로 당황스러웠던 것도 있었지만 시종일관 나오는 말투와 시선들에 집중력을 떨어뜨린 것에도 제대로 한몫 했다.
다만, 괜찮았던건 그나마 연기보다 나았던 액션씬.
논란의 중심 사냥개들 출연진 김새론, 그녀가 끼친 영향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사냥개들의 공개일이 미뤄지면서 혹여나 통편집이 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분량을 최소한 해서 공개하기로 했다고 했는데, 실제로 사냥개들을 봐보니 김새론의 캐릭터 자체를 통편집하기에는 역부족이었을 것 같다.
극 중 허준호가 아끼는 인물로 등장하고, 우도환과 이상이 배우가 함께 움직여 무언가를 캐내는데 일조하는 인물이기때문에 통편집을 하기엔 역부족이었을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1화에서 6화까지는 김새론의 연기력 외에는 전개가 불편하지 않게 흘러갔다. 하지만, 7화로 넘어가면서 부터는 김새론의 영향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갑자기 이상해진 전개와 함께 다른 배우가 등장하면서, 원래는 이게 아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마저 들어 어색함과 함께 더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역시 관객 몫이 아닐까.
총 8회를 통째로 공개하는 웹드라마이기 때문에 갑자기 빠진 김새론의 부재와 어색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 구성등은 사냥개들 자체에 큰 피해를 준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또한, 물의를 일으킨지 얼마 안 된 연예인이 등장하면서 '복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조금 더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는 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어쨌든 김새론 배우가 맡은 배역이 확실히 사냥개들의 극 중 어딘가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인물인 건 분명하지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가 나왔다는 건 시청자의 입장에서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고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깨지는 몰입도와 정신없어지는 전개가 아쉽기만 하다.
사냥개들 출연진은 김새론 배우가 아니더라도 정말 내노라할 배우들이 많이 등장해, 주먹으로 하는 액션부터 칼잡이 액션까지 뭐 하나 빼놓을 수가 없을 만큼 긴장감과 몰입도를 자랑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쉽기만 한 작품임은 분명하다.
김주환 감독이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들 들여 작품을 완성했고, 그 노고에 해를 끼치지 않으려면 이 작품의 이야기 전개가 망가지면 안된다 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마음이 공감이 가면서도 어쩔 수 없는 후반부의 어색함은 좋은 평가를 받기엔 역부족이지 않을까 싶다.
8부작 드라마를 한번에 몰아보면서 사냥개들 출연진 중 몰입도를 가지게 해 주었던 배우들의 연기력의 가치는 어딘가에 비할 것은 못되지만 아쉽기만 한 그런 작품으로 남는다.
사냥개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넷플릭스에서 8부작이 모두 공개된 현재 모든 회차를 다 볼 수 있다. 현재 넷플릭스는 베이직 월 9,500원에 시청할 수 있다.
댓글